[불펌]2008년, 기억해야 할 사람들


간만에 포스팅은 역시 심란한 내용...

언제야 소소한 일상들을 다시 올릴 수 있을런지...쉬파!!!

 

 

 [경향포럼] 2008년, 기억해야 할 사람들 
 김민아 | 국제부 부장대우
 

1985년 유시민이 쓴 ‘항소이유서’에는 “가장 온순한 인간들 중에서 가장 열렬한 투사를 만들어내는
부정한 시대”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불행하게도 이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 2008년은 공화국의
시민에게 고통스러운 한 해였다. 그나마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평범하지만 용기있는,
그래서 더 아름다운 사람들 덕분이다. 세밑에 ‘조용한 투사’들의 이름을 기억하려 한다.

# 방송법 개악 맞선 앵커 박혜진
“조합원인 저는 이(언론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당분간 뉴스에서 여러분을 뵐 수 없게 됐습니다.
방송법 내용은 물론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25일, MBC <뉴스데스크>의 박혜진 앵커는 뉴스를 마치며 이례적인 ‘신상발언’을 했다.
주말에는 거리로 나섰다. 영하의 날씨 속에 유인물을 나눠주며 홍보전을 벌였다.
간판 앵커가 파업에 적극 참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1992년 MBC가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파업을 벌였을 때, 손석희 아나운서(현 성신여대 교수)는
구속되고 백지연 아나운서(현 프리랜서 방송인)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
박 앵커도 이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괘씸죄’를 겁내지 않는, 당차고 총명한 이 여성에게서
희망을 본다.

# 체험학습으로 해임된 설은주
“선생님이 제일 걱정하는 건 너희들이야. 이번 일로 미래와 세상에 대한 희망을 놓치게 될까봐….
어이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잘못한 게 있으면 뉘우치고 틀린 게 있으면 고치려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설은주 서울 유현초등학교 교사는 지난 24일 학교 인근의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남다른’ 방학식을 했다.
10월 치러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 때 체험학습을 허락했다는 이유로 해임됐기 때문이다.
설씨는 어린 영혼들이 입었을 상처를 더 염려했다. 길고 험난한 싸움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그는 이 싸움의 승리자일지 모른다.

# 대운하 음모 양심선언 김이태
“절대 저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고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의 김이태 연구원이
지난 2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한반도 물길잇기와 4대강 정비계획의 실체는 대운하”라는 글을
지난 5월 다음 토론방 아고라에 올렸다. 건기연은 징계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깨고 일곱달이 지나 ‘3개월 정직’의 중징계를 내렸다.
최근 청와대에서 ‘4대강 정비사업’을 ‘한국판 뉴딜’이라고 명명하며 드라이브를 거는 것과 무관치 않을 터이다.
뒤늦은 징계는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치부만 드러냈다. 양심적 공직자의 입을 막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정부,
그것이 자신들의 실체임을 고백한 것이다.


# 낙하산 사장 거부 투쟁 조승호
“후배들을 앞세운 비정한 선배가 되지 않으려고 함께 나선 것인데, 돌아온 건 해고라는 칼부림이었어요.
‘하늘도 참 무심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YTN의 조승호 기자는 ‘낙하산 사장’ 거부 투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10월6일 해직됐다.
취재현장에서 만난 그는 진지하고 성실한 기자였다.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품은 ‘투사형’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 그가 마이크를 빼앗긴 이유는 무엇인가. 부조리에 대한 합리적 회의와 불의에 대한 정당한 분노 외에는 다른 까닭을 찾기 어렵다.
2009년에는 “YTN 조승호입니다”라는 힘찬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 우리가 잊지 않아야 그는 돌아올 수 있다.
 

<김민아 | 국제부 부장대우>

by 코지 | 2008/12/30 00:24 | 트랙백 | 덧글(0)

화이팅!!!


적극 지지 합니다!!!!

by 코지 | 2008/12/29 14:00 | 트랙백 | 덧글(0)

[불펌]HD영상포엠 간이역

2005년 9월 방송된 아름다운 영상의 다큐..
영상을 소유하고 싶지만, 구할 수 가 없으니 이렇게 불펌으로라도 사진이마나 간직해 본다...




그리움의 기억처럼 서있는 간이역...




멈춤은 잠깐이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최대한 빨리 달리는 것.
그것이 현대 문명의 목표다.



그러나,대부분 울타리가 쳐진 길을 달리는시속 300km의 ktx는 차창밖을 포기한다.
길위의 경험도,풍경도 없다.







길은 곡선이다.



이 멋스런 기관사 아저씨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날 때 속도를 슬쩍 줄인다.


고향을 찾아 가는 누군가에겐,사무치게 그리웠던 풍경일수도 있다.





간이역은 속도속에 사라져간다.



간이역이 사라지는 시점은 우리가 속도에 중독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


속도중독은 이 곳에서 저 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즐기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이제 간이역이 모두 사라지고,길이 모두 직선이 될 때,
우리의 삶은 더 빨라질 것인가?



마을에는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는 노인들 뿐이다.



속도가 지배하는 세상에선 늙고,오래된 것들은 속도 밖으로 밀려난다.
밀려나는 그들을 속도는 애써 눈감아 버린다.



자식을 보내는 어머니일까?


어머니는 손을 흔들다 못해 필사적으로 기차를 따라간다.
오래된 간이역에서 만남은 적고 이별은 잦다.



크고 넓기만 할줄 알았던 세상.


한번의 망설임과 멈춤도 없이 수많은 간이역의 순간들을 지워내가며
빠르게 달려갔지만,


그 속도속에서 누구도 그리운 세상을 만났다는 사람은 없다.


우리에겐 이제 그리운 것들이 별로 없다.
그리움을 잃어 버렸다.


그 그리움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아직도 돌아갈 곳이 있다면 그는 행복하다.


우리에게는 진정 돌아갈 곳이 있는가 ?


간이역은 먼 곳에서 돌아올 막차를 기다린다.

by 코지 | 2008/07/11 00:28 | 여행 | 트랙백 | 덧글(0)

[펌]이 시점에서 민주당의 역할!!!!!!!!!!!


17대 국회에서 보수 언론들을 겨냥한 정책들을 내셨다가 아깝게 18대에선 떨어진 정청래 의원의 의견...
지금껏 2~3번 정도 아고라에 올라온 글을 봤는데 거의 정확한 예측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경청하고 생각해 봄직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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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저는 2주일 전 6월 17일 (MB 정국 수습 시나리오)라는 글을 통해 이명박대통령이 흉중에 품은 오기와 대국민전쟁선포와
강경진압에 대한 예측을 기술한 바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제가 예측한 것과 비슷하게 강경대응이 진행되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주문한대로 KBS와 MBC 등 방송에 대한 융단폭격과 방송장악기도가 음모의 차원이 아닌 노골화로 갈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MBC PD 수첩의 일개 프로그램에 대한 정권차원의 대응(청와대, 한나라당, 국회, 검찰, 문화부)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방송장악의 필요성을 절감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김대중 칼럼>을 통해 이명박대통령을 향해 “실패자가 될지언정 배신자는 되지 말라. 당신이 제일 잘못한 것이
정치적 결단의 타이밍을 못 잡고 있는 점이다.”며 일갈을 했었습니다.
'조선일보도 어려운데 조선일보를 배신하지 말라. 그러면 타이밍을 봐서 우리가 먼저 들고 일어나겠다.’ 이것이 이 칼럼의
핵심이었는데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조선일보의 입장에서 보면 촛불시위대의 대중적 이지메를 견딜 수 없었고 이명박대통령의 입장에서 보면 조선일보만한 우군이
없기에 조선일보의 주문을 외면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것은 촛불시위 참가자 수의 감소를 틈타 촛불시위대에 대한 편 가르기와 색깔 뒤집어씌우기....그리고 곧바로 보수 세력의
궐기와 강경진압의 순서로 진행된 것이지요.


이명박대통령은 김대중 칼럼이 “MB빼고 다 바꿔라.”는 주장에 청와대 비서진을 이동관 빼고 다 바꿨습니다.
조선일보의 주문에 순종한 것입니다. 그리고 경찰의 조선일보 정문 앞 지키기가 상징하듯이 조선일보와 이명박대통령은
한배를 탄 운명공동체임이 입증된 셈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어쩔 수 없이 조선일보의 주문이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정치노선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는 2주전 글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공격을 위한 전열 가다듬기가 시작 된 것입니다. 내부분열은 전쟁을 앞두고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의 “MB빼고 다 바꿔라.”는 주문은 “보수진영의 섭섭한 사람에게 자리 줘라.”는 주문입니다.
친이명박계, 강부자, 고소영은 작전상 뒤로 물리고 “쌈 잘하는 수구 꼴통들 전진 앞으로!”를 주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저는 어제 종로구 상인들의 촛불시위 자제를 요구하는 이순신 동상 앞의 시위를 주목합니다.
촛불 국민과 청와대의 전선을 진보 : 보수 또는 민간 : 민간의 싸움으로 이간질하고 강공 공안정국으로 검거선풍을 일으키려는
이중 작전을 이미 진입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목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너무 잘 되었습니다. 천주교 신부님들이 들고 일어 선 것입니다. 정권이 아마 당황망조했을 것입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당긴 삼성 비리 고발은 바로 이 신부님들의 힘으로 특검까지 몰고 간 것이지요.
약간 수세에 몰린 촛불시위대는 이제 더할 수 없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지요.
신부님들마저 폭력으로 진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만약 그런 사태가 온 다면 정말 정권 타도 투쟁이 본격화 되겠지요.


또 하나는 바로 야당의 역할입니다. 특히 민주당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민주당은 자칫 손학규대표가 주장하듯이 합법적이고 안전한 등원론에 대한 유혹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거리에 있을 시점이지 곧바로 쪼르르 국회에 가면 안 됩니다.
이것은 바로 이명박대통령의 전술에 말려드는 일입니다.

민주당이 등원하는 순간 천주교 신부님들의 용기 있는 구국미사가 빛을 바래게 됩니다.
정권은 민주당이 등원하는 순간 촛불 시위대와 국회를 분리시키고 촛불시위대를 반미 소수세력의 준동으로 몰고 갈 것이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모든 것을 논의 할 테니까 좀 참고 기다리라며 촛불시위대를 더욱 공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명박대통령이 이번 전쟁에서 승리를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 무엇이라 생각할까요?
대형 스피커의 장악과 이간질 책동입니다. 방송을 장악하고 진보와 보수내지는 민간과 민간의 대결로 현재의 위기를
빠져나오려 합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협조할 이유는 없는 것이지요.
민주당 안에는 국회 등원과 등원 거부가 공존합니다. 이럴 때 국민들은 민주당을 향해 등원 여부를 떠나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어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제가 당에 있어 보니까요 밖에서의 국민적 요구가 중요합니다. 홈페이지 같은 곳에 가서 가시적으로 요구해야만 알아듣는 습성이 있더군요. 민주당도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어라.”는 서명도 좋구요. 지금 시점에는 이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끝)

 

뱀말: 지난 6월 17일 <MB 정국 수습 시나리오> 결론 부분인데요. 지금도 유효한 것 같습니다.

친박인사 복당 등 보수연합--> 국회 절대 다수 확보-->눈가림식 소폭내지 중폭 개각-->조선일보의 방송 공격-->청와대의 방송에 대한 전 방위적 압박 및 접수-->방송장악-->대 국민 전쟁 선포-->내각제 개헌 추진-->이명박 퇴임 후 정치 지분 확보.

조중동에 맞선 공영방송 지키기 이것이 바로 쌍방 모두 배수진을 친 사활을 건 전투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최시중 퇴진! 정연주 사수!

by 코지 | 2008/07/01 18:37 | 낙서장 | 트랙백 | 덧글(0)

[펌]신부님들 단식의 의미


워낙 종교에는 젬병 이다 보니....
천주교 사제단의 단식에는 이런 의미도 있네요~~

국민들을 지켜주는 신부님들....
그리고, 신부님들을 지켜 드리는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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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단이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시국미사나 현안은 로마 교황청에 보고 됩니다

이제 국내 언론 및 세계언론이 신부님들의 단식 날자를

카운트다운하며 초미의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그냥 시국미사 보고 서울 시내 한바퀴 휭 돌고

다시 각자의 교구 성당으로 들어가겠지 하던 생각을

아주 대놓고 맞받아 치며 2MB를 막다른 골목에

집어 쳐 넣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단식장소를 서울광장으로 택하여 다시 시민의 광장으로

되돌려 주셨습니다 . 이거 상징성이 대단히 큰것입니다

이젠 서울광장 경찰이 원천봉쇄 못합니다

단식장소 원천봉쇄는 단식하는 사람들을 진짜로 죽이겠다는

발상이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시민들의 집회 및 시위는 장엄하고 엄숙해지는 쪽으로 갈거 같습니다

태풍도 위력을 발휘하려면 잠열이 서서히 증강되야 합니다

신부님들의 단식이 하루이틀 지날수록 임계치는 극한으로 치달을 겁니다

2MB가 느끼는 공포도 극한으로 치달을 것이구요

더욱 중요한것은 신부님들이 단식을 끝내는것의 조건이 바로 재협상 입니다

과연 전세계가 바라보는 서울광장의 한국신부님들의 단식 그리고 2MB 의

대응 어떻게 전개될지 모두가 지켜 보게 될것입니다

이거 초반에는 (오늘 내일 즈음 까지) 국내 언론이 최대한 국민들 모르게

조작할겁니다 알면 안되는 사건 이거든요

네티즌들이 알아서 계속 여론을 확대시켜야 합니다



이제 시민들은 사제단을 어떻게 편안히 단식하실수 있게 주변환경을

조성할지 고민을 해야할것이고 주변에 신부님들 단식을 위해하는

주변 노숙자인척 하는 사람들로 부터 안전하게 지켜줄수 있는

사수대 같은 조직도 있어야 할듯 합니다

시민이 몇십만이 모여도 너무 모여들지 말고 신부님들이 단식하시는 부근은

좀 보호하면서 수백명씩 하루하루 교대로 함께 날을 지새워야 할겁니다

이제 국민은 경찰이 해산 시키지 못합니다.

by 코지 | 2008/07/01 10:03 | 낙서장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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